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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 의혹에 대한 수사 및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2025.06.25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입장
김건희 청탁 의혹 관련 가정연합 입장

 
  언론에 보도된 5가지 ‘통일교 청탁 현안’도 마찬가지입니다. 검찰이 윤 씨를 넘어 가정연합 차원의 범행으로 의심한다고 언론이 전하는 ▲유엔 제5사무국 한반도 유치 ▲교육부 장관 행사 참석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지원 ▲대통령 취임식 초청 ▲YTN 인수 관련 협조 등은 면면이 조악해 놀랍습니다. 세칭 통일교 70여 년 역사와 활동, 조직력을 조금이라도 접한 이라면, 또는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조금이라도 아는 이라면, 궤변과 요설에 가까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째, ‘유엔 제5사무국 한반도 유치’는 냉전과 분단의 상징인 한반도 DMZ에 유엔 제5사무국을 유치하자는 제안입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25년 전인 2000년 ‘DMZ 평화공원’ 조성을 제안했고, 10년 전인 2015년에는 한 총재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한반도에 DMZ 평화공원 및 유엔 제5사무국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을 발전시킨 바 있습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1960년대부터 하나님 존재를 부정하고 종교 등 자유를 억압하는 공산주의 극복을 위한 승공(勝共) 운동, 한반도 안정과 평화통일 운동, 세계평화 실현 등 장대한 평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한반도 전쟁과 분단을 선악의 마지막 갈등 지점으로, 하나님의 구원 섭리에서 반드시 해소될 마지막 상징으로 가르친 신앙관에 기초합니다.
 가정연합은 이 같은 평화 비전에 기초해 한반도 위기 국면마다 결정적 역할을 했고, 이는 외교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역사이며, 북한과의 관계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엔 제5사무국 한반도 유치 제안은 세계 각국과 유엔이 각성하도록 촉구하는 평화 비전이지, 본 연합이 특정 국가·정권·정파에 청탁할 저급한 사안이 아닙니다. 
  둘째, ‘교육부 장관 행사 참석’은 2022년 8월 아프리카 25개국 청년부 장관들이 참석한 행사에 교육부 장관이 참석할 수 있도록 청탁했다는 의혹이 골자입니다. 이 행사는 본 연합 우호 단체이자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최상위 자문기관인 UPF(천주평화연합)가 주최했습니다. 외부 인사 초청은 UPF 업무이며, 이러한 행사를 수없이 치른 만큼 엄격한 절차와 공식 경로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행사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브리기 라피니 전 니제르 총리, 마키 살 아프리카연합 의장(당시 세네갈 대통령), 무하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등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가정연합 등 통일가 행사에는 미국만 해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조지 H. 부시,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등 역대 대통령은 물론 영부인, 상·하원 의장,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윤 씨가 실제 교육부 장관을 초청했는지, UPF·세계일보 등 경험 많은 기관을 두고 본인이 나선 이유가 무엇인지 등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런 논란은 상대국에 심각한 외교 결례입니다.
  또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아버지인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는 충남도지사 시절인 2003년에 통일교에서 주최하는 행사 개회식에서 축사를 했는데, 검찰의 수사대로 통일교가 정치 지도자를 초청할 때 청탁을 했다고 한다면, 심대평 지사는 과연 어떤 청탁을 받고 이 자리에서 축사를 했을까. 검찰 수사에 의혹을 던질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캄보디아 부지 개발 지원’은 가정연합이 아니라 캄보디아 현안입니다. ‘메콩 프로젝트’로 알려진 이 사업 자료는 캄보디아가 자국을 방문한 대부분 외국 기업, 단체, 개인 사업가들에게 제안하는 국가 투자 유치 홍보 자료입니다. 이 제안을 받은 이들을 보면 프리젠테이션(PPT) 자료 표지마저 동일합니다. 이는 캄보디아 외교부나 인터넷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여 이를 특별한 제안으로 이해했다면 세상 물정에 어두운 것입니다. 윤 씨는 2023년 본 연합을 떠난 이후 언론에 보도된 전 건설사 사장과 함께 여러 차례 캄보디아를 방문했습니다. 이와 관련, 본 연합에는 어떤 실무 조직이나 예산 집행 체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넷째, ‘대통령 취임식 초청’은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청탁했다는 의혹입니다. 통일가 300여 단체 중에는 오랜 평화 활동에 기반한 인연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 정상 취임식에 초청을 받는 지도자가 다수이며, 참석 사례는 일일이 헤아릴 수 없습니다. 윤 전 대통령 취임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식 참석자만 4만 1000명이며, 통일가에서도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처럼 가정연합은 굳이 참석할 이유도 청탁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다섯째, ‘YTN 인수’ 청탁 의혹은 영문도 모르는 내용입니다. 가정연합은 ‘언론은 세계 평화를 위한 지렛대가 되어야 한다’는 창설자의 평화 이념 실현을 위해 1975년 일본 세카이닛포, 1976년 미국 뉴스월드, 1982년 미국 워싱턴타임즈, 1989년 한국 세계일보를 잇달아 설립하고 UPI 통신사를 운영한 바 있습니다. 본 연합은 이들 외에 언론사가 필요하다는 어떠한 구상, 검토, 판단을 진행한 사실이 없습니다. YTN 공개입찰에 참여한 사실도 없습니다. 특히 윤 씨 발언이 녹음된 2023년 8월은 윤 씨가 해임된 이후입니다. 게다가 실제 YTN 인수를 추진했던 ‘글로벌피스재단’은 본 연합과 무관합니다.
  이처럼 ‘통일교 로비 의혹’으로 타깃을 정한 듯 전개된 수사와 보도는 그 실체적 근거들이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