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x일 N.A.B.I Project
10월 2~5일 양국 청년·관계자 33명 참여…문화탐방·연합예배·거리 스피치 등 실시
한국 경남지역과 일본 후쿠오카지역 청년들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만나 서로의 문화와 신앙생활을 나누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한·일 N.A.B.I Project’라고 명명된 본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으며, 양국 청년 24명과 운영진·관계자 9명 등 총 33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 청년들이 각 지역의 활동과 생활환경을 이해하고, 신앙과 진로에 관한 생각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국 참가자들은 출국 전 사전 모임 등을 통해 교류를 준비했습니다.
출국에 앞서 창원대교회에서 열린 사전 안내 모임에서 연인기 경남교구장은 청년들이 공동체의 주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후쿠오카에서는 마키노 후쿠오카 대교회장이 한국어로 환영 인사를 전하며, 양국 청년들이 신앙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프로그램은 참가자 간 친교 활동과 양국 청년 활동을 소개하는 특강으로 시작됐으며, 강영신 경남교구 미래인재부장은 경남지역 미래세대 활동을 소개했고, 일본 측에서는 오무라 제5지구 학생부장과 마쟈 후쿠오카교회 학생부장이 현지 상황과 청년 활동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참가자들은 한·일 청년 혼합팀을 구성해 후쿠오카 시내를 탐방하고 팀별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일정을 마친 뒤에는 각자의 신앙생활과 고민을 나누고, 준비해 온 선물을 교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언어와 생활환경 속에서도 공통된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셋째 날, 하카타역 앞에서 ‘N.A.B.I 작전’이라는 이름의 거리 활동도 진행됐습니다. 양국 청년들은 신앙 경험을 주제로 한 공개 발표, 현수막을 활용한 홍보, 전단 배부 등에 참여했고, 발표에 나선 청년들은 자신의 삶과 신앙에 관한 생각을 시민들 앞에서 이야기했습니다. 닛타 일본 측 미래인재개발국 학생부 차장은 한국 청년들의 참여에 감사를 표하고, 양국 청년들이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함양교회 소속 참가자 김효연 씨는 소감문에서 일본 청년들과 신앙에 관한 고민을 나누며 친밀감을 느꼈다고 밝히면서, '국경을 넘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관계를 맺은 점'을 이번 교류의 큰 의미로 꼽았습니다.
경남교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주도적인 신앙생활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한일 청년 간 교류를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