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어머님 검진과 구속집행정지 종료
참어머님 검진과 구속집행정지 종료
사랑하는 식구님,
지난 21일 많은 식구님들이 참어머님의 구속집행정지 종료 소식을 듣고 서울구치소 앞에 모였습니다. 어머님이 탑승하신 차량이 지나가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어머님, 사랑합니다”, “어머님, 힘내세요”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습니다. 눈물을 삼키며 손을 모은 식구들의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참어머님의 고난에 조금이나마 동참하겠다는 마음으로, 다가올 희망의 봄을 바라보며 기도를 올렸습니다.
구속집행정지와 연장 신청
참어머님께서는 지난 2월 11일 저녁 결정된 구속집행정지에 따라 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검진과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오랜 수감생활과 연이은 낙상으로 지친 몸을 잠시나마 돌보시는 시간이었습니다.
변호인단은 제한된 열흘의 기간 동안 최대한 검사를 서둘렀습니다. 그러나 명절 연휴가 겹친데다 여러 진료과의 협진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혈관과 심장 등 일부 정밀 검사는 마무리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러한 의료적 사정을 담아 일주일의 구속집행정지 연장을 간곡히 신청하였지만, 2월 20일 법원 업무 종료 시점까지 연장 허가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서울구치소로 복귀하신 참어머님
연장허가가 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올리는 목소리는 안타까움과 죄송함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보고를 받으신 참어머님께서는 잠시도 흔들림 없이 “그래, 가자”하시며 담담히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어떠한 아쉬움이나 원망의 기색도 없이 모든 상황을 초연하게 받아들이시고, 다시 구치소로 돌아가실 준비를 하시는 참어머님의 모습은 하늘부모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의 단면을 보여주었습니다. 21일 오후 2시, 참어머님은 서울구치소로 복귀하셨습니다.
변호인단은 이번 검진에서 확보한 의료진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진단서와 소견서를 중심으로, 재판부에 다시 한번 보석 허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팔순의 고령인 종교지도자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견디고 있는 현실에 대해, 최소한의 건강권과 방어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판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전직 지도자의 독단적이고 왜곡된 언행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분석하며 의견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2월 25일 공판을 앞두고
오는 2월 25일 공판은 법관 인사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입니다. 재판장을 제외한 배석 판사 두 분이 새롭게 교체되어 특검과 변호인단은 각자의 주장을 보다 압축해 정리된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제시할 예정입니다. 변호인단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치열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식구님,
참어머님께서는 자신의 고통을 앞세우기보다 늘 하늘부모님의 뜻을 먼저 말씀하십니다. 병원에서도, 다시 구치소로 향하는 순간에도, 당신의 상황보다 섭리를 먼저 생각하셨습니다. 우리도 흔들림 없는 절대신앙의 자리에서,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의 뜻을 실천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더불어 하늘부모님의 보호하심 속에 참어머님의 건강이 지켜지고, 공정한 공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부협회장 김동연
이메일 : hjbriefi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