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경기남부교구 필리핀 선교사회, 다문화 화합을 위한 ‘5월 꽃 축제(May Flower Festival)’ 성황리 개최


경기남부교구 필리핀 선교사회, 다문화 화합을 위한 ‘5월 꽃 축제(May Flower Festival)’ 성황리 개최

국적과 문화를 넘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다문화 가정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지난 5월 9일 오전 10시, 수원대교회에서 경기남부교구 필리핀 선교사회가 주관하는 ‘5월 꽃 축제(May Flower Festival)’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선교사 가정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체의 연대를 다지고, 서로 격려하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필리핀 선교사 가정과 지역 식구들을 비롯해 이웃 주민 및 다문화 전도 대상자 30여 명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하여 은혜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따뜻한 환영사와 격려로 전한 연대의 메시지

1부 공식 행사는 전 참가자가 함께 부르는 공동체 찬양과 경배, 개회기도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오상진 경기남부 교구장의 환영사와 정진화 국제교육부장의 축하 격려사, 그리고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공식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필리핀 전통 요리 등 선교사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풍성한 오찬을 나누며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상진 교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필리핀 선교사 가정들이 낯선 한국 생활 속에서 여러 문화적 차이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깊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든든히 지켜오고 계신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위로하고 더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자체가 축복가정의 아름다운 책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국적과 문화를 넘어 우리는 모두 하늘 아래 하나의 가족"임을 상기시키며, 다문화 식구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당당하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했습니다. 아울러 자녀들을 올바른 믿음과 가치관 안에서 양육하며, 삶의 모습 자체로 참된 사랑의 가치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공동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다채로운 문화 공연으로 세대와 국경을 허물다

2부 문화축제 시간에는 국경과 세대를 허무는 신명 나는 소통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필리핀 전통춤과 감미로운 노래 무대를 시작으로 온 가족이 참여하는 유쾌한 공동체 게임, 절도 있는 태권도 시범, 그리고 감동적인 뮤지컬 공연 등 눈을 뗄 수 없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밝고 활기찬 축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어우러져 크게 웃고 대화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지역 청년과 청소년 등 미래세대들이 준비 단계부터 함께 동참하여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화합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교회를 찾은 이웃들과 다문화 전도 대상자들도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며 공동체의 따뜻한 온정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되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참석한 필리핀 가정의 한 식구는 소감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고향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주고받을 수 있어 무척 행복했다"며,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이웃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었던 잊지 못할 선물 같은 하루였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는 동반자

이번 ‘5월 꽃 축제’는 필리핀 선교사 가정들이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사랑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다문화 가족 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이정표였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진심으로 포용했던 식구들의 마음은 공동체를 더욱 풍요롭고 단단하게 연결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경기남부교구는 다문화 가정과 선교사 가정들이 우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다방면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제공, 소모임 활성화 등 지속적인 지원과 세심한 관심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편견 없는 참사랑을 실천하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열린 공동체 문화를 진심을 담아 이끌어갈 것입니다.

▲ 사회자  :안토니에타 데 지즈스(Antonieta de Jesus) 필리핀 선교사 리더

▲ 환영사  : 경기남부교구 오상진 교구장

▲ 환영사 전경

▲ 기념촬영

▲ 창조원리 : 조석준 강사

▲ 격려사 : 정진화 천주청평수련원 국제교육부장

▲ 2부 꽃 축제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