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경기남부 예비부부교육&가정출발교육


경기남부교구, 축복가정의 건강한 출발을 돕는 ‘예비부부 및 가정출발교육’ 성료

축복가정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부부들이 서로의 내면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가정 공동체를 정립하기 위한 특별한 정성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경기남부교구는 지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예비부부교육 및 가정출발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오상진 경기남부 교구장과 조연래 교구 가정행복위원장을 비롯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가정과 교육이 필요한 가정 등 총 20가정의 부부가 참석했습니다. 교육은 이론 위주의 강의에서 벗어나 부부가 부담 없이 마음을 열 수 있는 ‘안전한 자기개방’과 ‘긴밀한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서로를 깊이 알아가고 축복가정으로서의 전통을 자연스럽게 상속받는 감동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상 속 참사랑의 실천과 상속을 다짐한 거룩한 출발

첫날 개회식에서 오상진 교구장은 "축복은 단순한 결혼이 아니라, 하늘부모님께서 맺어주신 인연 안에서 참사랑의 가정을 이루어가는 거룩한 출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축복가정으로서의 책임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매일의 생활 속에서 서로를 위해 살고, 믿어주며, 함께 하늘을 모시는 데서 시작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참석 부부들은 배우자가 우연히 만난 이가 아니라 하늘 앞에 세워진 소중한 존재임을 명심하며, 일상 속에서 사랑을 실천해 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어진 성물전수식에서는 가정 안에 하늘의 전통과 사랑을 온전히 모시겠다는 엄숙한 결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조연래 위원장의 주관으로 진행된 ‘수수작용 부부대화법’ 시간에는 '반영하기-인정하기-공감하기'의 3단계 대화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부부들은 판단이나 조언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말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서툴고 어색해하던 참석자들도 점차 마음이 공감받는 안정감을 느끼며 진솔하게 소통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저녁에 진행된 ‘당신이라는 우주’ 프로그램에서는 각자의 인생을 생명나무로 그려 배우자에게 소개하며, 서로가 걸어온 삶의 궤적과 내면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세계의 만남’, 다름을 인정하고 배우자의 언어로 사랑하기

둘째 날 아침은 말씀 명상으로 하루를 열며 부부가 하나 되는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어 이주화 교구 미래인재부장의 ‘두 세계의 만남’ 강연을 통해 부부가 자주 엇갈리는 대화의 순간들을 짚어보고, 남녀의 차이는 틀림이 아닌 서로를 보완하기 위한 출발점임을 배웠습니다. 특히 ‘사랑의 5가지 언어’ 검사를 통해 서로가 사랑을 느끼는 방식이 다를 수 있음을 확인하고, 내 방식이 아닌 배우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는 점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하나됨 우주, 미래로’에서는 보드판 대화게임과 WANT 카드 활동, LOVE POST 편지 쓰기가 이어졌습니다. 부부들은 앞으로 만들어갈 가정을 두고 서로의 원함과 두려움, 필요한 변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특히 “사람은 믿어주는 만큼 자라고, 아껴주는 만큼 머물고, 인정하는 만큼 성장한다”는 가치를 가슴에 새기며, 말로 다 전하지 못한 진심을 편지에 담아 전하는 것으로 전 일정을 따뜻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우자를 하늘처럼 모시는 행복한 가정 만들 것"

교육에 참석한 부부들은 전국 각지 및 일본 등 다양한 배경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느낀 감동의 소감을 공유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수수작용 대화법을 통해 평소 얼마나 내 중심적으로만 말해왔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배우자가 내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공감해 줄 때 깊은 정서적 안정감과 치유를 경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사랑의 언어와 생명나무 그리기를 통해 서로의 성향과 사고방식이 정반대임을 알게 되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서로를 완벽히 보완해 줄 수 있는 소중한 존재이자 하늘이 예비해 주신 짝임을 확신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내 기준에 상대를 맞추려 하지 않고 배우자를 하늘처럼 존중하고 배려하며, 어떤 어려움도 대화와 사랑으로 함께 이겨내는 모범적인 축복가정을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예비부부 및 가정출발교육은 참가 가정이 축복의 숭고한 의미를 생활 속 신앙 기준으로 안착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경기남부교구는 각 가정이 참사랑의 뿌리 위에서 화목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정 관리 지침과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가정을 회복하여 함께 행복해지는 공동체”를 향해 정성을 다해 동행할 계획입니다.

▲ 단체사진

▲ 아이스브레이크

▲ 사회 : 조화연 가정행복부장     /     감사기도 : 이주화 미래인재부장

▲ 개회식 말씀 : 오상진 교구장

▲ 성물전수식

▲ 수수작용 대화법 : 조연래 교구 가정행복위원장

 ▲ 당신이라는 우주 : '나의 생명나무 그리기'

▲ 기도회 & 부부 경배 정성

▲ 훈독회 & 말씀명상

▲ 두 세계의 만남 : 이주화 미래인재부장

▲ 하나됨 우주, 미래로 : 조연래 교구 가정행복위원장

▲ 폐회식 & 소감문 작성

▲ 전체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