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 브리핑

위기를 엄숙히 성찰하며, 창교 70년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전면적 쇄신을 약속드립니다.


위기를 엄숙히 성찰하며, 
창교 70년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전면적 쇄신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식구님 여러분,

  오늘 한국협회는 최근 드러난 중대한 사안에 대하여, 국민 앞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사태로 말미암아 교단의 위신이 추락한 현실 앞에서, 오랜 세월 믿음으로 살아오신 식구님들께서 느끼고 계실 분노와 부끄러움, 깊은 마음의 상처를 생각할 때, 협회는 참으로 송구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협회는 이번 사안을 가정연합의 역사에 있어 가장 엄중한 위기로 인식하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성찰하고 있습니다.


  1. 한 개인의 독단적 일탈이 우리의 신앙을 훼손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일련의 사태는, 윤영호 전 본부장 한 개인의 독단적인 일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나 협회는 그 일탈을 사전에 감지하고 제어하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는 조직 운영과 관리 체계 전반에서 책임 있는 점검과 견제가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였음을 드러낸 것이며, 협회는 이 점을 뼈아픈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가 지켜온 참부모님의 가르침과 원칙을 훼손했으며, 무엇보다 성실하게 살아오신 수많은 식구님들의 순수한 헌신에 깊은 상실감을 안겨 드린 일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식구님들의 아픈 심정을 협회의 가장 엄중한 책임으로 깊이 새기겠습니다.


 2. 창교 70년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전면적 쇄신을 약속드립니다.

  협회는 창교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참부모님께서 정해주신 정치적 중립, 헌법 질서 존중, 정교분리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식구님들은 이 원칙에 따라 세계 평화와 인류 공헌이라는 숭고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헌신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그 원칙들과 식구님들의 순수한 헌신이 한 개인의 독단적인 권한 남용 앞에 얼마나 무력화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우리의 본질은 정치적 다툼이 아닌 세계 평화와 인류 공헌입니다. 그런데 그 원대한 비전이 이번 사건으로 붕괴되었고, 우리 신앙공동체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한국협회는 이번 사태를 협회 전반에 대한 근본적 혁신과 쇄신을 요구하는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창교 70년의 역사를 부끄럽게 만들지 않고, 상처받은 식구님들의 아픈 심정을 치유하기 위해 개혁의 길을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협회는 7개 분야로 구성된 ‘신한국가정연합 성장위원회’를 출범시킵니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절대 한 개인의 독단이 교단을 뒤흔들 수 없도록 조직 운영 원칙(거버넌스)을 정립하고 교회의 근본을 다시 세우는 장기적이고 항구적인 쇄신 모델을 마련할 것입니다.

  성장위원회는 선언적 성찰에 머물지 않고, 제도 개선·관리 구조 개편·외부 점검 시스템 구축·책임 체계 명문화 등을 통해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며, 그 과정 또한 식구님들께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3. 구체적인 쇄신 과제
 
  • 정치적 중립을 조직 운영에 명문화하고, 철저히 준수하겠습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투명성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여, 정치 개입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 재정 투명성 강화 및 외부 독립 감사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회계와 운영 전반을 외부 독립기관에 의한 정기 감사 체계로 전환해, 내부 관리 부실의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줄이겠습니다.

  • 교회 체질을 바로 세우기 위한 성장위원회를 운영하겠습니다.
    7개 분야의 성장위원회가 신앙·교육·재정·공공성 전 영역의 장기 모델을 구축하며, 교회의 근본을 다시 세우는 쇄신을 이루어나가겠습니다. 


  4. 사실과 다른 의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일부 언론은 이번 사태를 교단 전체의 문제로 단정하거나, 자극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주장이나 편견에 강력히 유감을 표하며,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식구님들께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추측성 발언에 흔들리지 마시고, 공식 발표와 검증된 사실을 기준으로 상황을 바라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5. 국민과 식구님들께 ‘신뢰 회복’을 약속드립니다.

  한국협회는 오늘 발표한 입장문에서 “한국 사회와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과가 아니라, 교단이 근본부터 새롭게 태어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정치적 중립의 명문화, 외부 감사와 투명성 강화, 책임 있는 종교로서의 사회적 공헌 확대, 준법 체계 정비, 공동체 내부의 성찰과 회복을 통해 국민과 식구님들께 신뢰받는 가정연합으로 다시 서겠습니다.

  사랑하는 식구님 여러분, 
  협회는 식구님들의 아픈 심정과 당혹감을 저희의 책임으로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참부모님의 말씀과 노정을 중심으로 본질을 다잡으며, 신앙과 공동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앞에서도, 식구님들 앞에서도 변화와 행동으로 책임을 증명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눈물과 기도,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 아픈 시간을 함께 견디고, 
  더 성숙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부협회장 김동연
이메일 :
hjbriefing@gmail.com